작년에 57명의 아이들에게 상급학교 진학 물품지원으로 1,140만원을 지원했는데 12월에 되기 전부터 우리는 걱정이었습니다. 올해 꽤 모금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후원금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이었기 이죠. 물가가 많이 올라 밥놀식당을 운영하는 비용도 늘어나고 도움을 요청하는 곳도 늘어나 지출이 늘어난 것이었죠. 물가가 올라 지원하는 금액을 조금 더 올려주고 싶은데 모금이 그만큼 될지 미지수였습니다. 해피빈 모금도 식당모금처럼 잘 되지는 않을 걸 알았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청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그곳은 현대케피코 입니다. 현대케피코 지원분들 중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12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아매년 500만원 이상 보내주시기 때문입니다. 해피빈 모금이 지지부진할때마다 올해 과연 몇명이나 신청할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신청한 모든 아이들을 다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사정이 더 어려운 친구를 가려내는 일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마감을 하루 남기고 30명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속으로 다행이다. 내일까지 50명은 안넘을꺼라 기대해봅니다. 50명이라도 1250만원이 필요합니다. 정윤경의원님이 바쁘신 중에 기업을 통해 200만원 후원을 받아주셨습니다. 홍슬희선생님이 서울 공연에 가서 100만원의 후원을 받아왔습니다. 해피빈에서 최소 300만원 케피코 500만원 머리속으로 열심히 계산을 해봅니다. 통장을 보니 지역의 선생님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찌어찌 될듯합니다.
마감을 했는데 65명이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신청해주신 선생님들이 20만원이라도 되니 모든 아이들을 다 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에게 더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1,300만원을 아이들에게 입금했습니다. 아이들은 그 돈으로 선생님과 함께 필요한 옷도 사고 물건도 사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발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군포중학교 합창제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졸업을 앞둔 중3들이 반마다 열심히 연습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노래소리와 퍼포먼스를 보며 행복했습니다. 토요일에 돌봐줄 곳이 없어 7살때부터 형들을 따라 센터에 왔던 0찬이가 몰라보게 자라서 인사를 합니다. 6남매집 막내 0나도 보입니다. 베트남에서 와서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던 0민이도, 0화도 웃으며 반가워 합니다. 한 아이가 노래가 끝나고 갑자기 울먹입니다. 졸업하는게 서운해서 아이들이 벌써부터 울고 한다고 선생님들이 이야기해주십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서 뛰어다녔습니다. 오늘 본 공연으로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지원해달라고 인증사진을 찍는 교장선생님이 아니더라도 저는 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저랑 같이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어주실 좋은 어른들을 모십니다. 어디 계신가요?
작년에 57명의 아이들에게 상급학교 진학 물품지원으로 1,140만원을 지원했는데 12월에 되기 전부터 우리는 걱정이었습니다. 올해 꽤 모금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후원금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이었기 이죠. 물가가 많이 올라 밥놀식당을 운영하는 비용도 늘어나고 도움을 요청하는 곳도 늘어나 지출이 늘어난 것이었죠. 물가가 올라 지원하는 금액을 조금 더 올려주고 싶은데 모금이 그만큼 될지 미지수였습니다. 해피빈 모금도 식당모금처럼 잘 되지는 않을 걸 알았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청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그곳은 현대케피코 입니다. 현대케피코 지원분들 중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12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아매년 500만원 이상 보내주시기 때문입니다. 해피빈 모금이 지지부진할때마다 올해 과연 몇명이나 신청할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신청한 모든 아이들을 다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사정이 더 어려운 친구를 가려내는 일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다. 마감을 하루 남기고 30명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속으로 다행이다. 내일까지 50명은 안넘을꺼라 기대해봅니다. 50명이라도 1250만원이 필요합니다. 정윤경의원님이 바쁘신 중에 기업을 통해 200만원 후원을 받아주셨습니다. 홍슬희선생님이 서울 공연에 가서 100만원의 후원을 받아왔습니다. 해피빈에서 최소 300만원 케피코 500만원 머리속으로 열심히 계산을 해봅니다. 통장을 보니 지역의 선생님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찌어찌 될듯합니다.
마감을 했는데 65명이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신청해주신 선생님들이 20만원이라도 되니 모든 아이들을 다 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에게 더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1,300만원을 아이들에게 입금했습니다. 아이들은 그 돈으로 선생님과 함께 필요한 옷도 사고 물건도 사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발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군포중학교 합창제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졸업을 앞둔 중3들이 반마다 열심히 연습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노래소리와 퍼포먼스를 보며 행복했습니다. 토요일에 돌봐줄 곳이 없어 7살때부터 형들을 따라 센터에 왔던 0찬이가 몰라보게 자라서 인사를 합니다. 6남매집 막내 0나도 보입니다. 베트남에서 와서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던 0민이도, 0화도 웃으며 반가워 합니다. 한 아이가 노래가 끝나고 갑자기 울먹입니다. 졸업하는게 서운해서 아이들이 벌써부터 울고 한다고 선생님들이 이야기해주십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서 뛰어다녔습니다. 오늘 본 공연으로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내년에도 지원해달라고 인증사진을 찍는 교장선생님이 아니더라도 저는 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저랑 같이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어주실 좋은 어른들을 모십니다. 어디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