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겊원숭이운동본부 겨울방학 소식 - 설날 세뱃돈 받은 친구는 누구일까요?

김보민
2024-02-19
조회수 147

 요즘은 1월 초에 겨울방학과 더불어 졸업식을 합니다. 아이들은 3월에 개학할때까지 거의 2달동안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예전엔 1월 말에 개학을 했다가 2월에 종업식 또는 졸업식을 하고 봄방학이 일주일쯤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긴긴 방학동안 아이들은 소속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챙겨주려면 12월에 서둘러야 합니다. 선생님들도 12월 안에 아이들지원 신청을 하고 혹시 새로 신청을 받는 3월에도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으면 그것도 챙겨야 합니다.  긴긴 방학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부모님들이 잘 챙겨주는 아이들과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친구들은 걱정이 없지만 부모님들이 바쁘시고 돌봄 사각지대 친구들은 긴 방학이 좋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방학동안 여행한번 나들이 한번 안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밥놀식당에 VIP인 5학년에 올라가는 ㅅ이에게 하루생활을 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으로 게임해요, 그리고 나서 배고프면 참치에다 밥먹구요"

" 그럼 저녁은 엄마가 오셔서 챙겨주시니?"

"밥놀하는 날은 밥놀에서 먹구요, 다른 날은 음..... 우리 엄마는 술을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뭐 늦게오셔요" 

일일 캠프에서 만난 친구는 가장 행복할때가 언제냐는 물음에 

" 밤11시에 부모님이 가게정리하고 돌아와서 가족들이 다 모여 함께 티비보는 시간"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밤11시에라도 부모님을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중학생인 ㅎ이는 엄마가 새벽에 들어오신다고 합니다. 주말에도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 쉽지않다고 하구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을 위해서 무언가 재밌는 일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첫번째는 #체육프로그램입니다. 교전공원 근처 #행복한교회에서 장소를 빌려주셔서 체육프로그램을 합니다. 아이들 반응이 장난이 아니죠. 정말 좋아합니다. 강사는 제자이자 현직 태권도 사범인 경중이가 맡아주었습니다. 


장소를 내어준 행복한교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연예기획사견학이었습니다.  헝겊원숭이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도 한 RBW 김도훈 전 이사님이 도와주셔서 #RBW에 견학을 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사인시디와 선물, 이영자맛집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심심한 일상에 가끔 신나는 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을 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번째 이벤트는 #세뱃돈이벤트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시절부터 세뱃돈을 준비해서 세배하겠다고 손드는 아이들에게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나눠주곤 했는데 이번엔 밥놀에서 이벤트를 했습니다. 설마 진짜 보민샘이 세뱃돈을 줄까 하던 아이들도 진짜로 세뱃돈을 보여주자 줄을 서서 세배를 했습니다. 5천원 시시하다고 하던 아이들도 말입니다.  초딩들 뒤에서 눈치만 보던 중딩들도 한녀석이 시작하자 줄줄이 참여를 합니다.  세배받고 돈 나가기전 덕담하는 시간에 맘놓고 잔소리도 했죠. 

"게임 좀 줄이고 사이좋게 지내고~ 올해는 공부 열심히 하자!!" 

그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도했습니다.  

#헝겊원숭이운동본부 #겨울방학 프로그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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