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계획은 가늘고 길게 가는 것

김보민
2022-06-08
조회수 227

밥놀식당 반찬배달은 2,3,4주에 있다. 1주는 왜 안하냐고 물으신다면 봉사자분들도 쉬셔야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시간되실때만 오셔도 된다고 하지만 그분들은  못오시면 늘 미안해하신다. 괜찮다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마음이 쓰이시나보다. 우리가 무슨 빚쟁이도 아닌데 미안해 하시니 우리도 죄송스럽다. 


그래서 편안하게 하루 쉬게 해드리는거다. 금요일에 5주있는 주는 2번 쉬시는 건데 그러면 단톡방에서 불안한 질문이 쏟아진다. 


그럼 아이들은 반찬을 못받아서 어쩌냐고? 우리에게 쓱배송이 있다.  한방에 여러곳으로 배송해주는 고마운 시스템.  어제는 쓱배송으로 우유,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시리얼, 납작군만두를 보내주었다. 지난달에는 떡갈비, 쥬스,  국물떡볶이를 보내주었다. 계란이나 과일을 보내주고 싶은데 수량이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배달자원봉사자님들이 과일도 실어나르고 있다.  


이제 3년만 하고 말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가늘고 길게 갈 궁리를 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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