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3일 푸드트럭 활동가님들께 드리는 편지

김보민
2022-02-26
조회수 217

컴퓨터 정리를 하다가 2년전에 적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나로 자원봉사자교육을 못해서 이렇게 편지를 썼더랬습니다.  이마음은 지금도 다르지 않아 공유드립니다. 


푸드트럭활동가님께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시게 되는 활동가님들이 계셔서 아이들을 만나실 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작년의 경우 활동가교육이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해서 이렇게 먼저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아이들이 어색해하지 않도록 먼저 큰소리로 “안녕?” 하고 인사해주세요. 그리고 이름을 물어봐주시고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 심심하지는 않아요?” 하고 물어봐주세요. 그리고 지난번 도시락은 먹을 만했는지, 그리고 다음에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도 물어봐주세요. - (단톡방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 아이들에게 존대말을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오신 활동가님들은 아이들과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친근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우리의 고객님들이라는 생각으로 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번째, 푸드트럭활동은 아이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활동입니다. 어르신들에게 당연히 급식을 제공하는 것처럼 미래의 희망은 우리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활동에 참여해주시고 아이들을 지켜주시는 활동가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내일 뵙겠습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한 가지, 사랑받고 존중받는 것임을 안다. 아이들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다. 아이들은 또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아끼는 방법을 배우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다.”

(야누슈 코르착)

 

 

 

사단법인 헝겊원숭이운동본부 이사장 김보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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