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밥먹고놀자식당 김장대작전

김보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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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절임배추가 1,000kg이면 양념까지 하면 1톤이 훨씬 넘는거잖아!!"

 생각해보니 그말이 맞았습니다.  자원봉사자 오신 선생님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밥놀김장을 맨처음 시작한 2021년 원년멤버부터 3년 연속 참가 하신 진성멤버들이 계시고, 새롭게 오신 분들도 계시고 지원을 받는 고등학생들도 단골 참여자들입니다. 특히 감사한 분들은 아내를 따라서 온 봉사자분들의 남편분들입니다.  그날도 배추를 나르고 물기를 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배달까지 하고 가라는 아내의 말에 배달까지 하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배달을 해주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분들은 올해는 훨씬 익숙해 보입니다. 멀리 서울 고척동에서 부천에서 평택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사실은 천사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포장을 맡아준 안양공고 학생들, 고무장갑 빨고 뒷정리하고 가까운 곳 배달을 해준 청소년봉사단 틴 친구들 모두 감사했습니다. 

얼추 마무리가 되고  식사를 못한 직원들을 위해 봉사자님이 직원들  고기를 사와서 구워주십니다.  산더미처럼 쌓였던 배추를 모두 버무려 김치냉장고에 넣고 100상자는 배달하고 맛있게 구워진 삼겹살 한점을 입에 넣으니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12월엔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배해야하고 절대선물: 상급학교 물품지원사업도 준비해야 합니다.  또다시 모금을 해야겠지요. 매년 천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사업이라서 사실 이사장으로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12월에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좋은 어른들이 돕는 손길로 헝겊원숭이를 찾아올것이라 믿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의 소원대로 자전거 썰매가 밥놀식당에 찾아와 선물도 받고 넉넉하게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에게 절대선물도 나눌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시락메뉴는 보쌈과 김치&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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