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밥놀(밥거점: 산본감리교회)에서 도시락을 가져가는 아이들이 50명이 되었습니다.
1년 전 노루목 공원에서 산본밥놀로 처음 옮겨 왔을 땐 도시락을 받아 가는 아이들은 20명 안팎이었는데 1년 사이 두 배 넘게 뛴 거죠.
아이들이 많아진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키다리쌤의 사랑이 가득 담긴 간식이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순식간에 만들어 주시는 슈퍼맨 같은 키다리쌤이 오시는 날이면 도시락을 가져가는 아이들과 더불어 동네 아이들까지 우르르 몰려옵니다.
여유가 있을 땐 아이들에게 두 개씩 주기도 하지만 가끔 아슬아슬하게 갯수가 맞춰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한 개씩 나눠주는데 아이들은 굴하지 않고 키다리쌤에게 애교공격을 퍼붓습니다.
"떤땡님, 저 하나만 더 주시면 안 돼용?"
"미안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줘야해서 안 돼"
"지후니(가명) 하나 더 먹꼬싶단 말이예용. 한 개만 더 주떼요. 네에? 네에??"
키다리쌤은 안 된다 하시면서도 금세 마음이 약해지셔서 아이들에게 간식 한 조각이라도 쥐어줍니다.
키다리쌤의 간식을 한 번, 두 번 맛 본 아이들은 경계심을 허물고 도시락까지 신청합니다.
이렇게 산본밥놀에서 도시락을 받아 가는 아이들이 50명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간식만 먹으러 오는 아이들이 10명 남짓 되니 산본밥놀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60명이 넘게 되었죠.
순식간에 70명, 80명 되겠지만 큰 걱정은 없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해주고 계신 후원자분들과 봉사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는 아이들이 기다리던 닭꼬치 간식입니다.
슈퍼맨 키다리쌤이 아이들의 애교 공격을 잘 방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아이들이 키다리쌤의 방어를 뚫고 간식을 더 먹을 수 있을지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
산본밥놀(밥거점: 산본감리교회)에서 도시락을 가져가는 아이들이 50명이 되었습니다.
1년 전 노루목 공원에서 산본밥놀로 처음 옮겨 왔을 땐 도시락을 받아 가는 아이들은 20명 안팎이었는데 1년 사이 두 배 넘게 뛴 거죠.
아이들이 많아진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키다리쌤의 사랑이 가득 담긴 간식이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순식간에 만들어 주시는 슈퍼맨 같은 키다리쌤이 오시는 날이면 도시락을 가져가는 아이들과 더불어 동네 아이들까지 우르르 몰려옵니다.
여유가 있을 땐 아이들에게 두 개씩 주기도 하지만 가끔 아슬아슬하게 갯수가 맞춰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한 개씩 나눠주는데 아이들은 굴하지 않고 키다리쌤에게 애교공격을 퍼붓습니다.
"떤땡님, 저 하나만 더 주시면 안 돼용?"
"미안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줘야해서 안 돼"
"지후니(가명) 하나 더 먹꼬싶단 말이예용. 한 개만 더 주떼요. 네에? 네에??"
키다리쌤은 안 된다 하시면서도 금세 마음이 약해지셔서 아이들에게 간식 한 조각이라도 쥐어줍니다.
키다리쌤의 간식을 한 번, 두 번 맛 본 아이들은 경계심을 허물고 도시락까지 신청합니다.
이렇게 산본밥놀에서 도시락을 받아 가는 아이들이 50명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간식만 먹으러 오는 아이들이 10명 남짓 되니 산본밥놀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60명이 넘게 되었죠.
순식간에 70명, 80명 되겠지만 큰 걱정은 없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해주고 계신 후원자분들과 봉사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는 아이들이 기다리던 닭꼬치 간식입니다.
슈퍼맨 키다리쌤이 아이들의 애교 공격을 잘 방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아이들이 키다리쌤의 방어를 뚫고 간식을 더 먹을 수 있을지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