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녕을 물어주는 마음지키미, 최선희 선생님

김보민
2023-06-12
조회수 477

지금 밥먹고놀자 식당이 된 공간은 원래는 청소년카페 별빛등대 였다. 지역에 없었던 청소년전용공간을 십시일반 모금과 자발적인 활동으로 만들어낸 것이 별빛등대였다.  2015년 모금을 열심히 하고 있을때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기관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직원 한분이 연락을 하셨다. 그분이 바로 최선희 선생님이다. 당시 별빛등대는 성공적으로 모금액수를 달성해서 대신 꽃이되었다를 추천했고 꽃이되었다가 지원을 받았다.   최선희 선생님은  오랫동안 일하셨던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그만두고 현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우리를 돕겠다고 찾아오셨던 최선희선생님을 8년 만에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다.

 최선희선생님은 <오늘, 안녕>이라는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흔히 은둔형 외톨이 또는 히끼코모리 등으로 불리는 이들은 6개월이상 한곳에 머물면서 타인과의 소통이 없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자의로 은둔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생각외로 이들은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한다고 한다. 최선희 선생님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새로운 책을 준비하면서 고립은둔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부터였다. 선생님은 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은평구에서 지원하는 작은 사업을 신청했다고 한다. 고립,은둔의 경험이 있지만 언젠가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작은 디딤돌을 놓아주는 것이다. 안부를 물어봐주고 느슨하지만 누군가와 연결되었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계획은 4명정도를 지원할 생각으로 모집을 했는데 무려 14명이 신청을 했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의 사연이 너무나 안타까워 누구로 정하나 고민하고 있었을때 헝겊원숭이가 예산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에서 올라와 진학이나 취업에 실패한 극심한 자본주의 경쟁에서 밀려나 다시 세상으로 나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다. 2021년 고독사한 사람들의 숫자가 3444명이다.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하고 있으니 커피한잔 값으로 최선희선생님의 사업을 도울 수 있다. 헝겊원숭이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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